2016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피아니스트 김현정은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안드레아 보나타 로부터 “깊이있고 따뜻한 음색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청중에게 감동을 주는 연주자” 라는 평을 받았고,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그녀의 거침없는 테크닉과 유려한 연주에 매료되었다” 라고 극찬했다. 2010년 파데레프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 및 실내악 특별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른 김현정은 일찍이 한국에서 예원을 빛낸 음악인상 수상, KBS 신인음악 콩쿠르 대상, 삼익/벡스타인 피아노 콩쿠르 대상 이화경향 콩쿨 1위를 석권하며 두각을 나타내었고, 2004년 미국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 2008년 타이페이 국제 쇼팽 콩쿠르, 2009년 일본 하마마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 2010 그리스 로도스 국제 피아노콩쿠르, 2011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센다이 콩쿠르 우승 이후로 일본 관객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현정은 2017년 일본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도쿄 메트로폴리탄홀, 도쿄 하마리큐 아사히홀, 하마마츠 ACT CITY홀, 무네츠구 홀, 센다이 히타치 시스템홀, 히로시마 HBG홀 등 일본의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했다. 카즈키 야마다, 뤼 샤오치아, 파스칼 베로, 시모노 타츠야, 가에타노 데스피노사, 스즈키 오리에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올해 말에는 서울시향의 새로운 음악감독인 오스모 벤스케 지휘로 칭다오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시바타 마이쿠 지휘로 오사카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중국과 미국에서의 실내악 일정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서울예고를 수석으로 입학,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로 선발되어 학사학위를 수여받았고, 미국 피바디 음악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강충모, Boris Slutsky, 문용희를 사사했고, 현재 피바디 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밟고있다.